스타트업 창업자, CEO가 알아야 하는 8가지 회계상식

모든 스타트업 창업자, CEO는 우리 회사가 유니콘이 되는 가슴 두근거리는 미래를 꿈꾼다. 

하지만 재무, 회계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다면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없다.

재무, 회계는 지금 당장의 생존과 직결된다. 지금을 살아남지 못하고는 미래를 꿈꿀 수 없다.

데스벨리를 이겨내지 못한 스타트업 대부분이 재무, 회계에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스타트업은 항상 돈이 부족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스타트업 생존과 성장에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조달의 적시성이다.

적시에 투자금이 들어오지 못한다면 가장 먼저 인건비를 지급할 수 없고, 직원이 이탈한다면 사업을 운영할 수 없게 된다. 결국 파산의 수순으로 들어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스타트업 창업자는 IR 활동을 통해 투자자를 유치한다.

그럼 투자자는 무엇을 보고 투자를 결정할까?

비즈니스 모델로 중요하고 팀 멤버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신뢰할 수 있는 재무제표도 상당히 중요하다.

투자를 받고자 한다면 회계 기준에 부합하는 재무제표를 준비하고 기업가치 평가 방법을 미리 학습한다면 투자자의 행동패턴을 미리 준비할 수 있다.

 

스타트업 창업자, CEO가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8가지 회계상식은 다음과 같다.

 

1. 재무제표 이해하기

회계는 기업의 경영활동을 보여주는 언어이고 이들의 집합체가 재무제표이다.

이중 손익계산서와 재무상태표는 기업이 생존할 수 있는가를 판단할 수 있는 정보이므로 재무제표에 대해서는 항상 인지하고 관리하여야 한다.

 

2. 재무상태표 해석

1년 이내 현금화 가능 여부로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이 나뉘고, 1년 이내 지출 의무 여부로 유동부채와 비유동부채가 구분된다. 재무상태표는 자산, 부채, 자본, 1년을 기준으로 한 유동자산, 비유동자산, 유동부채, 비유동부채 정보를 통해 기업의 재무 상태와 재무건전성을 파악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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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수익, 비용, 이익의 개념 이해

많은 사람이 수익과 이익의 개념을 모르고 혼용한다. 수익을 써야 할 자리에 이익을 쓰고, 이익을 써야 할 자리에 수익을 쓰기도 하는데 이 개념들을 정확하게 인지해야만 정확한 손익을 측정할 수 있다.

회계에서 이익이란 수익에서 비용을 차감해 계산하는데 수익의 총액이 비용보다 큰 경우에는 '이익'이라고 부르고, 반대로 비용이 수익보다 큰 경우에는 '손실'이라고 부른다. 즉, 수익은 이익이 아니다.

 

4. 손익계산서 이해

손익계산서란 일정기간 동안의 회계주체인 기업의 경영활동의 성과를 나타내 주기 위한 회계보고서이다.

기본적으로 기업은 최소 1년 단위 손익계획서를 작성하고 최소한 분기단위로 손익계획의 실적을 모니터링하여야 한다.

그래야만 지금 내가 계획에 맞춰 사업을 하고 있는지, 내가 하고 있는 사업이 손해인지 이익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표준손익계산서 (출처 : 법제처)

 

5. 기업가치 평가 방법

다양한 기업가치 평가방법 중 대표적인 방법은 자산가치, 수익가치, 시장가치 평가법이다. 기업의 성장단계별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 평가는 기본적인 협상과정으로, 회사가 미래 예상 손익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팀의 역량을 설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6. 자금조달 유형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경영자는 자금조달 형태에 따른 기본적인 재무적 영향을 파악한 후 투자자와 협상하여야 한다. 자기자본이든 타인자본이든 투자금은 언젠가는 어떠한 형태로든 갚아야 할 부채이기 때문이다.

 

7. 회계 용어 이해

자산과 비용, 대손상각비, 대손충당금, 재고자산평가손실, 유형자산, 무형자산, 감가상각, 투자자산, 개발비, 영업권, 취득원가, 실사(Due Diligence), 상환전환우선주 등 스타트업이 생존하고 투자 받으며 알고 있어야 하는 필수 용어들이 많이 있다.

스타트업 창업가 및 CEO는 이에 대하여 미리 학습하고 알고 있어야 한다.

 

[스타트업 투자용어] EBIT, EBITDA, IR, LOI, LOC란?

 

8. 회계 리스크 관리

회사의 성장규모에 맞춰 재무제표 관련 회계 이슈 역시 함께 증가된다. 회계 오류가 있다면 즉시 대응하고 수정해야 하며, 이를 하지 않으면 스타트업에게 더 큰 고통으로 이어지고, 시간이 흐를수록 오류는 누적된다.

스타트업 뿐만 아니라 일반기업도 성장하는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회계 이슈를 미리 파악하여 사전에 리스크 관리를 해야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