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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자유치

스타트업 기업가치 (Valuation), 프리(Pre Money)와 포스트(Post Money) 차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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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은 투자유치 과정에서 기업가치에 대하여 협상하게 된다.
여기서 나오는 용어가 프리 머니 벨류 (Pre Money Valuation)과 포스트 머니 벨류 (Post Money Valuation)이다. 스타트업 창업가라면 이 용어의 차이는 확실히 알고 있어야 한다.
왜? 자칫하면 창업가가 가진 지분을 투자자에게 더 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프리(Pre Money)와 포스트(Post Money)의 차이

프리 머니 벨류(Pre Money Valuation)은 투자받기 이전의 기업가치를 의미하고, 포스트 머니 벨류(Post Money Valuation)은 투자받은 이후의 기업가치를 의미한다.
수식으로 설명하자면 아래와 같다.

포스트 머니 벨류 (Post Money Valuation)= 프리 머니 벨류 (Pre Money Valuation) + 투자금

Pre money Valuation & Post money Valuation 산정식

 

프리(Pre Money)와 포스트(Post Money)가 중요한 이유

기업가치 (Valuation)을 협상하는 과정에서 투자자가 프리 머니 벨류(Pre Monay Valuation)를 이야기 하는 경우도 있지만 포스트 머니 벨류(Post Money Valuation)를 기준으로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스타트업 창업가와 투자자는 프리와 포스트에 대한 확실한 의사소통이 이뤄져야 한다.

만약 창업가가 마케팅을 위해서 10억의 재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투자유치에 성공하여 10억을 투자 받기로 하였다.
논의된 기업가치는 100억이다.
여기서 창업가*는 프리 머니 벨류 기준(Pre Money Valuation)으로 100억을 생각하고,
투자자**는 포스트 머니 벨류 기준(Post Money Valuation)으로 100억을 생각하였다면 문제가 발생한다.
납입되는 투자금은 10억이 동일하나, 지분 희석에 차이가 발생한다.

구분 프리머니 (Pre Money) 투자금 포스트 머니 (Post Money) 투자자 지분률
창업가 생각* 100억 10억 110억 9.1%
투자자 생각** 90억 10억 100억 10.0%

기업가치 (Valuation) 100억을 어떤 기준으로 보았느냐에 따라 같은 10억이라도 약 1%의 지분율 차이가 발생한다.

시드 투자를 받는 스타트업의 기업가치 100억보다 낮기 때문에 이런 의사소통 오류가 발생하면 예시 보다 더 많은 지분율이 희석될 가능성도 있다.
만약 투자자 관점에서 스타트업의 아이템이 매력적이고, 스타트업 역시 투자재원이 시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라면 투자계약을 과정에서는 서로가 어느 정도 절충안을 가지고 재협상을 할 것이다.

하지만 이렇듯 의사소통에 오류가 한번 발생하면 서로 간 마음 한편에서 찜찜함이 남을 수밖에 없고 이러한 느낌은 투자 이후에도 어느 정도 남을 수 밖에 없다. 이는 투자유치 이후에도 함께 긴 여정을 떠나야 하는 창업가와 투자자 모두에게 긍정적일 수 없다.

그러니 기업가치(Valuation)에 대하여 협상할 때는 이것부터 정하고 진행하는 것이 좋다.
논의하는 기준이 프리 머니 벨류 기준(Pre Money Valuation)인가? 아니면 포스트 머니 벨류(Post Money Valuation) 기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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